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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용 빨대도 친환경이 대세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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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호 면

성림산업은 인체에 무해하고 변형이 되지 않는 친환경 종이빨대인 성림그린빨대를 개발해 최근 시판했다고 밝혔다.

성림그린종이빨대 20억개 생산·시판 #인체 무해하고 고온에도 변형 없어

1997년 설립돼 부직포와 필터사업에 전념해 온 이 회사는 최근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급증하면서 환경 문제가 대두되자 지난 2019년부터 종이빨대 연구·생산에 뛰어들어 올해 초 ‘친환경 무접착제 종이빨대의 제조방법’으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내년 6월부터는 커피전문점이나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종이빨대 시장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 스타벅스 등 대형 커피전문점은 이미 종이빨대 사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

성림그린빨대는 시장에 널리 퍼져 있는 수입산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조명기 대표는 “접착제를 쓰지 않고 이음새 부분을 열로 가열해 붙이는 방식이어서 인체에 무해하고 잘 풀리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청우테크의 SGS(다국적 인증기관) 승인된 종이를 사용하고 섭씨 80도 온수에서도 변형되지 않으며 종이 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이다. 100%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회사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이 회사는 현재 연간 20억개의 종이빨대 생산능력을 갖춰 커피체인점과 편의점 등에 보급할 예정이며 향후 연 50억개 생산을 목표로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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