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심 유죄판결에도, 이낙연 “조국과 함께하겠다” 추미애 “별건수사 희생양”

중앙일보

입력 2021.08.12 00:02

업데이트 2021.08.1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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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11일 입시 비리 혐의가 모두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판결을 두고 “이해하기 어렵다”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사모펀드건 모두 무죄 판결” 주장
한동훈 “허위사실, 수사팀 명예훼손”

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판결 2시간여 만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그러면서 “윤석열씨가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의 이유로 내세웠던 사모펀드 관련 혐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등에 대해서는 모두 무죄가 내려졌다는 것은 수사의 명분이 없었음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후보(전 법무부 장관)도 조 전 장관 가족을 “먼지털이식 별건수사의 희생양”이라고 정의하면서 “애초에 혐의를 단정했던 사모펀드 건은 모두 무죄가 되었고 별건수사로 드잡이했던 건들이 발목을 잡았다”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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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당시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지휘를 총괄했던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이날 중앙일보에 “사모펀드 범죄 중 ‘일부’에 대해서만 무죄판결이 났는데도 ‘모두’ 무죄판결이 났다고 판결 내용에 대해 허위 사실을 말한다”면서 “그것을 전제로 수사를 비난하는 것은 허위 사실로 수사팀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정 교수가 2심에서도 유죄판결을 받자 “대부분 핵심 범죄들에 대해 지난 2년 동안의 터무니없는 왜곡과 부당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 유죄판결이 선고됐다”며 “나를 비롯한 수사팀 모두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할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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