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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판사, 성추행 혐의로 피의자 입건…새벽 술자리서 일행이 신고

중앙일보

입력

최근 경찰은 현직 판사 A씨를 성추행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했다. A씨는 일행과의 술자리에서 지인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중앙일보 그래픽

최근 경찰은 현직 판사 A씨를 성추행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했다. A씨는 일행과의 술자리에서 지인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중앙일보 그래픽

현직 판사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새벽 1시쯤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현직 판사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새벽 지인의 아파트에서 20~30대 남녀 지인 6명과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 있던 한 여성이 A씨가 다른 일행 중 한 명을 성추행한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 동행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피의자 전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와 현장에 있던 일행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입건했고, 곧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수사 사안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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