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 누구에게도 도움 안 돼”

중앙일보

입력 2021.08.11 12:05

지난 7월27일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되자 군 관계자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시험 통화를 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지난 7월27일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되자 군 관계자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시험 통화를 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북한이 연일 담화를 내는 등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정부는 11일 유관부처 입장을 종합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당사자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한 지 약 2주 만인 전날에 이어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軍) 통신선 연락에 모두 응하지 않고 있다.

특히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전날 담화를 내고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 “잘못된 선택으로 해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정부는 한미연합훈련이 방어적 성격으로,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며 “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전작권(전시작전권) 환수 등 군사적 수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여건 조성 등을 충분히 고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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