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이재명 안된다는 32% 설득? 자신없다”

중앙일보

입력 2021.08.11 10:48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경선 불복’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경선 결과가 이재명 지사로 모아질 경우의 문제점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이낙연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설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의 32% 정도가 이재명 후보로 합쳐지면 지지를 못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며 “그분들을 내가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 것인가. 확실한 자신이 없다는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를 지지할 수 없다는 30%의 심리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설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형과 형수에 대해 욕설한 부분들, 그 녹음을 들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이재명 지사의 인성에 대해서 인정할 수가 없다. 이 얘기”라고 했다.

설 의원은 ‘경선 불복’ 논란에 대해서는 “원팀을 안 이룰 이유가 없죠. 제가 민주당인데”라면서도 “그렇지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30%가 넘는 그분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나오면 내가 어떻게 설득하느냐, 이 문제는 별도로 남는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 지사의 지사직 유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설 의원은 “지사직을 이용해서 선거운동하고 있는 게 문제”라며 “(기본소득 광고를) 정확히 들여다보면 정책 광고라기보다 이재명 개인의 공약을 광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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