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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오피스 100% 임대 완료…코스닥 상장사도 배출

중앙일보

입력

123층으로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의 오피스 공간이 최근 100% 임대를 달성했다. 지난 2017년 4월 오픈한지 4년여 만이다.

11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4~34층에 위치한 오피스에 총 17개의 국내외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타워 30층에 있는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에도 약 90여개의 기업(역삼점 포함)이 자리 잡았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는 ‘우아한형제들’을 마지막으로 임대 100%를 달성했다. 워크플렉스도 월드타워점과 역삼점 모두 90% 선의 입주율을 자랑한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공유오피스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오피스 입주기업은 롯데월드타워 내 세미나 등 단체 행사가 가능한 스카이 31 컨벤션과 시그니엘 호텔 비즈니스센터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인 워크플렉스는 데스크 직원이 상주해 전화 응대, 회의실 예약, 우편물 관리 등 사무서비스와 24시간 보안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타워. 국내 최고 높이(지상 123층, 555m)를 자랑하다. 최근 오피스 100% 임대를 달성했다. [사진 롯데물산]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타워. 국내 최고 높이(지상 123층, 555m)를 자랑하다. 최근 오피스 100% 임대를 달성했다. [사진 롯데물산]

타워 오피스 입주기업들은 패션·제약·뷰티·교육·해운·정보통신(IT)·채용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하다. 이들 기업의 개성과 특성에 맞게 롯데월드타워를 거점오피스나, 기업 분점(브랜치)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입주사 중에는 신규 상장에 성공한 기업도 나왔다. 인공지능 기반 채용 서비스 기업인 ‘원티드랩’은 11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롯데월드타워 입주기업으로는 최초다.

롯데월드타워의 오피스 사업을 총괄하는 김상천 롯데물산 운영사업부문장은 “입주기업의 관심과 타워의 우수한 입지를 기반으로 오피스 100% 임대를 달성했다”며 “원티드랩을 시작으로 입주사 중 상장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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