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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세번째 대선 출마…행주산성서 행주치마 입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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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0일 서울 오전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사에서 대선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 대표는 오는 18일 행주산성 입구에서 공식 대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뉴스1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0일 서울 오전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사에서 대선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 대표는 오는 18일 행주산성 입구에서 공식 대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뉴스1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오는 18일 행주산성 입구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10일 허 대표측은 "허 명예대표의 공식적인 대선 출마 선언이 18일 행주산성 매표소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우던 선조들의 넋과 국가 개혁의 결의를 다지는 취지”라고 밝혔다. 출정식에서는 행주치마를 착용하는 퍼포먼스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표는 과거 자신이 축지법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기행으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허경영 강연’ ‘허경영 강연짤’ ‘허경영TV’를 통해 유튜버로도 활약 중이다.

이번 출마는 그의 세 번째 대선 도전이 될 예정이다. 허 대표는 1997년과 2007년 대선에 출마해 각각 7위로 낙선한 바 있으며,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도 출마했다 3위로 낙선했다. 보궐선거에서는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5000만원, 연애수당 20만원 등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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