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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비스센터서 40대 칼부림…범행동기 '횡설수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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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라인 이미지그래픽.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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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전자제품 수리센터를 방문해 직원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기도 성남 수정경찰서는 전자제품 수리센터 상담 직원을 수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31분께 경기 성남시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상담 직원의 어깨와 목 부위 등을 칼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뒤 달아나려던 A씨는 건물 1층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상담 직원은 목과 어깨 등 부위에 수차례 찔렸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라며 "피의자도 치료 중인데 횡설수설을 하고 있어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씨에 대해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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