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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팔꿈치 통증으로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8일 캔자스시티전에 선발로 나선 김광현.

8일 캔자스시티전에 선발로 나선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각) "김광현이 왼 팔꿈치 염증이 있어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내야수 맷 카펜터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팔꿈치에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김광현은 선발로 등판했는데 4이닝 동안 2실점 했다. 4회 말 공격에서 김광현 타석 때 카펜터로 교체됐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팔꿈치가 약간 삐끗해 조금 아팠다. 큰 부상은 아니고 치료를 받으면 괜찮아진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부상자 명단행을 피할 수는 없었다. 올 시즌 김광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건 세 번째다. 지난 4월 2일 허리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6월 6일에 같은 부위 통증으로 다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쉬지만 선발 자원에 숨통이 트였다. 잭 플래허티가 주중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에서 복귀하고, 마일스미콜라스도 곧 복귀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중 두 번째로 많은 91이닝을 소화했다. 6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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