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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성 논란 정연주 방심위원장 선출 강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청와대 내정설과 정부 편향성, 도덕성 등에서 부적격 논란이 일었던 정연주 전 KBS 사장이 9일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제4기 방심위 임기는 지난 1월 종료됐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이 ‘정연주 내정’에 반발하면서 5기 구성이 지체됐다.

제5기 방심위는 이날 오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부위원장·상임위원 등 3명을 호선으로 선출했다. 이광복 전 연합뉴스 논설주간이 부위원장을, 황성욱 법무법인 에이치스 대표변호사가 상임위원을 맡는다.

5기 방심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한 정 이사장과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국회의장 추천인 이광복 전 연합뉴스 논설주간,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황성욱 변호사, 국회 과방위 여당 추천 위원인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와 야당 추천 이상휘 세명대 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등 9명이다. 임기는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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