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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츠랩]에스파를 만든 회사는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중앙일보

입력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 너머를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 한마디로 현실과 가상이 섞인 새로운 3차원 세계를 뜻하죠. 대단히 새로운 개념은 아닌데요. VR·AR 기술의 발전과 5G 시대가 맞물려 최근 관심이 아주 뜨겁습니다. 꿈만 꾸다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달까요?

요즘 서학개미 사이에서 가장 핫하다는 로블록스나 닌텐도의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대표적인 메타버스 아이템. 국내에선 제페토가 대장입니다. 대체 이게 뭐냐 싶지만 이용자가 2억명이 넘습니다. 한 마디로 아주 핫한 사업이라는 얘기!! 메타버스 시대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꿈을 품은 회사. 바로 자이언트스텝입니다.

자이언트스텝

자이언트스텝의 전공은 시각특수효과(VFX).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촬영이 어려운 장면을 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인데요. 광고나 영화계에선 이미 유명합니다. 앞으로의 무기는 실감형 컨텐츠. 가상이지만 오감을 자극해 실제와 유사한 체험을 하도록 하는 건데 메타버스 컨텐츠의 핵심입니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자이언트스텝은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해 실감나는 반응 속도를 장착하는 동시 VFX급의 고퀄리티 그래픽까지 구현할 수 있는 실력자. 이런 컨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도 가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네이버 ‘Now XR LIVE’, SM ‘Beyond Live’ 등을 여기서 제작했죠.

캐릭터 제작도 새로운 일거리. 요즘 가장 핫한 걸그룹을 꼽으라면 에스파(aespa)일 텐데요. 실제 멤버 4명과 가상 세계에 있는 아바타 멤버가 서로 교감한다는 독특한 컨셉을 가졌는데 자이언트스텝의 손길이 바로 여기 묻어 있습니다.

기술을 갖췄고, 성장성도 있으니 큰 기업이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 네이버는 이미 주주로 참여(7.53%)했고, SM과도 탄탄한 협력관계를 유지 중인데요. 다만 최근 너무 많이 오른 주가가 부담스러운 측면은 있네요.

그럼 오늘도 건강한 주식 맛집 앤츠랩으로 달려오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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