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 잘 삶은 메밀면에 채소 듬뿍, 여름별미 레시피

중앙일보

입력 2021.08.07 09:34

메밀은 열매를 가루 내 먹는 식재료로, 무와는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요. 무에는 메밀의 독소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본에서는 메밀국수를 먹을 때 무즙을 곁들이고, 한국에서는 무생채를 곁들여 먹어요. 오늘 소개할 여름 별미, 쟁반메밀국수 드실 땐 무생채와 함께 드셔보세요.” 

예전에 메밀은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 배고픔을 달래는 구황작물로 이용돼 왔어요. 먹거리가 풍부한 요즘은 별미 식재료로 인기가 많습니다. 영양소도 아주 풍부해요. 단백질, 탄수화물은 물론 섬유질을 비롯한 8대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죠. 무엇보다, 루틴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루틴은 식물의 갈색 색소 성분으로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죠. 수용성 영양소라 메밀을 삶고 남은 물을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국수 요리는 잘 삶기만 해도 요리의 절반은 성공한 셈인데요. 메일 국수는 건면과 생면에 따라 삶은 방법이 조금 달라요. 가지고 계신 메밀국수가 건면이면 삶을 때 달라붙지 않도록 잘 저어가며 삶는 것이 좋고요. 생면이면 익기 전까지 너무 많이 휘젓지 마세요. 국수가 끊어져 먹기 불편하거든요. 요즘처럼 더운 날엔 양념장을 만들어 20분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하세요. 시간이 없다면 5분 정도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쟁반메밀국수 조리 과정. 촬영·제작 : 공성룡·남채린PD

쟁반메밀국수 조리 과정. 촬영·제작 : 공성룡·남채린PD

재료 준비

재료(2인분): 메밀면(건면 기준)150g, 굵은 소금 약간, 오이 1/4개, 양배추 잎 2장, 보라색 양배추 잎 1장, 깻잎 3장, 상추 3장, 당근(5cm 길이) 1토막, 삶은 달걀 1개, 땅콩 1큰술, 건포도 2큰술, 참기름 약간

양념장 재료: 연 겨자 1작은술, 식초 3큰술, 고운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양파즙 2큰술, 간장 2큰술, 사이다 2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 깨소금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1/2 작은술, 꽃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물에 굵은 소금을 약간 넣고, 끓어오르면 메밀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가며 5분 정도 삶아서 찬물에 3번 정도 헹구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물기를 뺀 메밀면에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3. 오이는 어슷하게 썰어서 채 썰고, 양배추 잎, 보라색 양배추 잎, 깻잎, 상추, 당근은 채 썰어 찬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잘 뺀다.
4. 삶은 달걀은 껍질을 까서 4등분 하고 땅콩은 키친타월에 얹어 굵게 다진다.
5. 연 겨자에 식초를 넣고 잘 풀고,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골고루 섞어 냉장고에 차게 보관한다.
6. 큼직한 접시에 재료를 돌려 담고 양념장을 골고루 뿌린 다음 먹기 직전에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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