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리뷰] 김여정 한마디에 ‘흔들’,부동산은 정부 경고가‘무색’ (2~6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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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27일 복원된 통신선에 대한 노골적인‘한미 연합훈련 청구서’가 일주일 내내 정부 부처와 집권 여당을 뒤흔들었다. 이달 중순 진행키로 한 연합훈련과 관련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일 담화를 내고 “남북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61명을 포함한 범여권 의원 74명은 연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송영길 대표는 이를 일축하며 내분 양상을 보인다.

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한 달째 1000명대였다. 2일부터 일일 확진자는 1219→1202→1725→1776→1704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도 첫 확진자 발생 1년 반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2일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찾아내고, 빠르게 치료하는’ K-방역의 우수성은 현장에서 십분 발휘되고 있다”고 말했다.

5일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정부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2026년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료하고, 2025년에는 글로벌 백신시장 5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 더 연장됐다. 9일부터 22일까지. 정부는 수도권의 경우 하루 평균 환자가 800명대로 떨어지면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국의 부동산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과열 경고가 무색하게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2일 기준 0.20%)은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상승률 0.37%는 2012년 5월 주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았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3개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0.20%를 넘어섰다.

전세 역시 재건축 이주수요에 방학 이사철 수요까지 겹쳐 들썩였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0.16%에서 0.17%로 상승 폭이 커졌다.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지난해 8월 첫째 주(0.17%)와 같은 수준이다.

장바구니 물가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오르고 있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9.7% 상승했다. 계란은 4년 만에 최대 폭인 57% 급등했다. 사과(60.7%)ㆍ배(52.9%)를 비롯한 과일류와 돼지고기(9.9%)ㆍ국산 쇠고기(7.7%) 등 고기류, 마늘(45.9%)ㆍ고춧가루(34.4%) 등 각종 채소류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

금리 인상 예고에도 지난달 새로 나간 가계대출의 80% 이상이 변동금리 대출로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은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가 낮은 데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는 대출자들이 많은 영향이다.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미국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반대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 활동가 4명 중 3명이 2일 구속됐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해 중국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 ‘지하조직 결성’ 지령과 함께 공작금 2만 달러를 수령한 혐의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불구속된 손 모 씨는 올해 1월 진보 성향 신문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탄핵을 촉구하는 내용의 광고를 싣기 위해 모금 운동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BTS)이 10주째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버터’가 7주간 1위를 차지한 뒤 ‘퍼미션 투 댄스(PTD)’가 한 주 1위에 올랐다가, 다시 2주째 ‘버터’가 1위를 이어간 결과다.

크래프톤 공모주 일반 청약이 증거금 5조 원, 경쟁률 7.8대 1수준으로 마감했다.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였지만 고평가 논란에다 중국발 게임 규제라는 악재에 예상보다 낮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온라인 방식으로 출마선언식을 열었다. 지난 6월 28일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37일 만이었다.

11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칸막이 없이 시험을 본다. 점심시간에만 책상 앞과 양옆을 칸막이로 막는다. 3면이 연결된 형태의 두꺼운 종이 재질이다. 설치는 수험생이 직접 한다. 마스크 착용은 예외 없이 모든 수험생 의무사항이다.

2021.08.02

'통신 복원' 北 속셈 이거였네···불쑥 나온 김여정의 한마디

북한이 지난달 27일 통신선 복원에 대한 노골적인 ‘연합훈련 청구서’를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던졌다.

한ㆍ미가 이달 중순 진행키로 한 연합훈련과 관련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일 담화를 내고 “남북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국의 손실은 비교적 명확하다. 연합훈련을 연기할 경우 임기 말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를 위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동맹 간 균열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

이와관련 2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양국이 협의 중"이라고 했다.

한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3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중단할 경우 남북관계 상응 조치 의향을 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한·미연합훈련의 중요성을 이해하지만, 대화와 모멘텀을 이어가고 북한 비핵화의 큰 그림을 위해선 한·미연합훈련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병기(더불어민주당)·하태경(국민의힘) 간사가 전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국정원이 김여정 부부장의 하명기관으로 전락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북한 비위 맞추기 경쟁하나”라고 따졌다.

지난 2018년 2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청와대에서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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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확진 1000명대인데...文 “K방역 우수성, 현장에서 십분 발휘”

27일째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0명대를 기록한 2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찾아내고, 빠르게 치료하는’ K-방역의 우수성은 현장에서 십분 발휘되고 있다”고 말했다.

누적 확진자도 첫 확진자 발생 1년 반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3일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해 여행 경보를 1단계 '일반적 주의'에서 2단계 '강화된 주의'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3단계는 여행재고,4단계는 여행금지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말 3단계 '여행 재고'에서 2단계로 한 단계 내려왔다가 지난 6월 8일 1단계로 더 완화됐다.

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정부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2026년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료하고, 2025년에는 글로벌 백신시장 5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부처간 칸막에도 제거해 협업을 통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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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금리인상 예고에도…가계대출 82%가 변동금리 선택, 왜?

금리 인상 예고에도 지난달 새로 나간 가계대출의 80% 이상이 변동금리 대출로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은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가 낮은 데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는 대출자들이 많은 영향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가계대출의 변동금리 대출 비중(신규 취급액 기준)은 81.5%를 기록했다. 2014년 1월(85.5%) 이후 7년 5개 월만의 최대치다.

하지만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대출자가 많은 건 당장의 금리 격차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와 연계된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2.39~4.07% 수준이다. 반면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2.92~4.42%으로 변동금리보다 상단과 하단이 0.4%포인트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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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北지령 받고 미국 스텔스기 도입 반대 활동 3명 구속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미국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반대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 활동가 4명 중 3명이 2일 구속됐다.

지역의 소규모 인터넷 신문 대표와 대기업 해고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이들 4명은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미국산 전투기 F-35A 도입 반대를 위한 거리 서명운동과 1인 릴레이 시위 등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북한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핵 공격을 억제할 ‘킬 체인’의 핵심 무기인 F-35A에 대해 북한은 도입을 강하게 비난해 왔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해 중국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 ‘지하조직 결성’ 지령과 함께 공작금 2만 달러를 수령한 혐의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불구속된 손모 씨는 올해 1월 진보 성향 신문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탄핵을 촉구하는 내용의 광고를 싣기 위해 모금 운동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北 지령 받고 스텔스기 도입 반대' 활동가 4명 2일 영장실질심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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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BTS 10주째 1위…'버터' 올해 최다 1위곡 등극

방탄소년단(BTS)이 10주째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총 9번째 1위 기록이다. 앞서 1월부터 3월까지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센스’의 기록을 깼다.

BTS는 총 10주째 ‘핫 100’ 1위를 지켰다. 앞서 ‘버터’가 7주간 1위를 차지한 뒤 ‘퍼미션 투 댄스(PTD)’가 한 주 1위에 올랐다가, 다시 2주째 ‘버터’가 1위를 이어간 결과다. BTS의 ‘핫 100’ 1위 횟수는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라이프 고스 온’(1회), ‘PTD’(1회), ‘버터’(9회) 등 총 15회다.

발매 첫 주 1위로 차트에 진입했던 PTD는 지난주 7위에 이어 이번 주에는 9위로 내려갔다.

방탄소년단(BTS).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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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고평가 논란에 중국발 악재…크래프톤 청약 경쟁률 7.8대 1 그쳐

크래프톤 공모주 일반 청약이 증거금 5조 원, 경쟁률 7.8대 1수준으로 마감했다.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였지만 고평가 논란에다 중국발 게임 규제라는 악재에 예상보다 낮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3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 청약 마감 결과 증권사 3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5조358억 원이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9000억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는 물론 중복 청약을 할 수 없던 카카오뱅크(58조3000억원)보다도 훨씬 작은 규모다.

고평가 논란이 계속 이어진 데다 청약을 앞두고 중국의 게임산업 규제 우려까지 불거지며 ‘겹악재’를 만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경제참고보’는 3일(현지시각) “게임의 위해성은 사회적인 공감을 얻고 있고 종종 ‘정신적 아편(마약)’ 혹은 ‘전자마약’이라고 불린다”고 언급했다. 이에 최근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는 중국 당국의 '규제 드라이브'가 게임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 기사는 ‘전세계 게임주가 일제히 폭락했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온 이후 3일 오후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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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계란 57%, 사과 60.7%, 마늘 45.9%...치솟는 소비자물가, 추석 전 풀릴 지원금이 부채질 우려

김선영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두 달 만에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지급될 5차 재난지원금이 물가 상승을 더 부추길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상승률이 9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던 지난 5월(2.6%)에 이어 두 달 만이다.

지난달 축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11.9% 비쌌다. 달걀 가격 상승률은 57%를 기록하며 2017년 7월(64.8%)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가격도 각각 9.9%, 7.7% 올랐다.

2021.08.04

김여정이 협박해도…軍, 한미훈련 준비 돌입했다

북한 김여정의 협박에도 한ㆍ미 군 당국이 올해 후반기 연합훈련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3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3일 오전 ‘21-2 CCPT(연합 지휘소 훈련) 주요지휘관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연합사가 주관하고 작전사령부를 비롯한 주요 부대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ㆍ미 군 당국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사전연습 성격의 위기관리참모훈련을 진행한 뒤, 16일부터 26일까지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진행하는 일정을 마련해 놨다.

전직 군 고위 장성은 “한ㆍ미 군 당국 차원에선 훈련 진행을 공식화했다고 봐야 한다”며 “그동안 실무적인 수준에서 준비했다면 이제부터는 이번 훈련의 목표와 세부 과제를 확정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이후 혹시라도 정부에서 ‘훈련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이는 사실상 훈련 중도 포기 사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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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최재형 "한국 정치내전 끝낸다"…출마선언부터 尹과 차별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온라인 방식으로 출마선언식을 열었다. 지난 6월 28일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37일 만이었다. 그가 출마선언문에 눌러 담은 핵심 키워드는 ‘통합’과 ‘미래’였다.

최 전 원장은 최근 국내 정치 상황을 ‘지긋지긋한 분열적, 정치적 내전 상태’라고 규정하면서 “저는 정치적인 부채가 없는 사람으로 이 나라를 통합으로 이끄는 데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를 언급할 땐 “국가가 오히려 절망에 갇힌 국민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국민이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는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전 원장이 명절 가족모임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한다고 밝힌 뒤 일각에서 '국가주의' 등 비난이 나오자 고(故) 최영섭 대령의 네 며느리(여명희, 이소연, 안숙희, 이정은)가 나섰다. 이소연씨는 최 전 원장의 부인이자 최 대령의 둘째 며느리다.

이들은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저희는 애국가를 부르는 게 부끄럽지도 괴롭지도 않다"며 "나라가 잘된다면 애국가를 천 번 만 번이라도 부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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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두번째 코로나 수능 점심시간에 3면 칸막이

11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칸막이 없이 시험을 본다. 점심시간에만 책상 앞과 양옆을 칸막이로 막는다. 3면이 연결된 형태의 두꺼운 종이 재질이다. 설치는 수험생이 직접한다.

시험장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를 해 37.5도 미만이면 일반 시험실로 입실하고, 이상이면 이후에 한 차례 더 체온 체크를 한다. 이때도 체온이 높게 나오면 같은 건물 내 별도로 마련된 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 의무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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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9일부터 백신예약 10부제…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짜예약

9일부터 18~49세(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연령층 1777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이번 예약은 9일 오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홈페이지 과부하를 막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을 이용해 10부제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8~49세의 실제 접종 기간은 8월 26일~9월 30일까지다. 이들은 모두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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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서울 아파트값 1년 7개월만 최대폭 상승…전국이 '불장'

정부의 잇따른 과열 경고에도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상승률은 2012년 5월 주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았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3개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0.20%를 넘어섰다. 전국의 부동산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20%로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한강 이북 14개 구(0.20%)와 한강 이남 11개구(0.19%) 가릴 것 없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상승률 역시 일주일 전 0.36%에서 0.37%로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세 역시 재건축 이주수요에 방학 이사철 수요까지 겹쳐 들썩였다. 서울 전셋값은 0.16%에서 0.17%로 상승 폭이 커졌다.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지난해 8월 첫째 주(0.17%)와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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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의원 74명 한미연합훈련 연기 요구…송영길 “김여정 때문에?”

국회의원 74명이 이달 중 개최 예정인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설훈·유기홍·진성준 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 등은 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연합훈련은 그 규모와 관계없이 북한을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나오게 하는 데에는 난관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미 양국이 8월에 실시할 예정인 연합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결단해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이 주도한 이날 성명은 사실상 당 지도부의 의견을 정면으로 거스른 것이어서 향후 당 내 파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송영길 대표는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기되지만 모든 의견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회복을 바라는 충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전작권 회수를 위해 불가피한 절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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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정부 “국산 백신, 내년 상반기 개발”...1호는 SK바이오 합성항원 백신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ㆍ전략 보고대회’에서 “이달 중 국내 기업 개발 코로나 백신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의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7개 기업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6월 말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고, 8월부터 임상 3상 추진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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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6

[Q&A] 코로나 현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9일부터 22일까지 적용이다. 각각의 단계 유지에 방역수칙의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알파’로 시행 중인 방역수칙을 거리두기 체계 안에 녹이거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일부 수칙을 손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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