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카뮈의 궁극의 답변은?

중앙선데이

입력 2021.08.07 00:20

지면보기

748호 21면

왜 살아야 하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미하엘 하우스켈러 지음
김재경 옮김
추수밭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어차피 우리가 모두 죽을 운명인데, 애초에 무언가를 이루려고 애써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리버풀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독일 출신의 저자가 던지는 질문이다.

이 책의 영어판 제목은 ‘삶과 죽음의 의미(The meaning of life and death)’이다. 삶과 죽음에 관한 질문은 대개 ‘궁극의 의문’이라고 부른다. 오랫동안 수많은 종교와 철학과 문학이 여기에 도전했다. 탁월한 성인이나 현인이 해답을 찾았다고 해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예외 없이 닥칠 죽음 앞에 서 있는 바로 ‘나’의 문제이기 때문에 영원히 계속될 질문이다.

이 궁극의 질문에 빠질 수 없는 서양 철학자는 쇼펜하우어이고, 소설가는 톨스토이일 것이다. 두 사람을 포함해 10명의 서양 사상가가 이 책에 소개된다. 쇠렌 키르케고르, 허먼 멜빌, 도스토옙스키, 니체, 윌리엄 제임스, 마르셀 프루스트, 비트겐슈타인, 알베르 카뮈 등이다. 이들이 공통으로 다루는 죽음의 문제는 결국 삶의 문제로 읽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