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의 축구 리그 비결은

중앙선데이

입력 2021.08.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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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호 21면

축구의 제국, 프리미어리그

축구의 제국, 프리미어리그

축구의 제국, 프리미어리그
조슈아 로빈슨,
조너선 클레그 지음
황금진 옮김
워터베어프레스

“축구는 후진 스타디움에서 후진 인간들이 벌이는 후진 경기다.”

1985년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쓴 사설 내용이다. 그럴 만했다. 그해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인해 밸리 퍼레이드 경기장에서 56명이 사망했다. 리버풀과 유벤투스 팬 간의 싸움으로 39명이 죽고 600여 명이 다쳤다. 훌리건 때문에 경기장에 설치한 CCTV는 장내 폭력을 거리로 확산시켰다. 화장실이 부족해 팬들은 하프타임에 벽이나 세면대에다 소변을 해결했다. 선수들은 술꾼들이었으며 질척거리는 경기장에서 멀리 차내기만 하는 롱볼 게임으로 0-0의 지루한 경기를 했다. 영국 축구는 죽어가고 있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212개국에 방송되고 47억 명이 시청한다. 지구상 최고의 스포츠리그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다. 30여 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인 두 저자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어떤 변화를 이뤄냈는지 썼다. 디테일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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