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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김경문호, 동메달 결정전 선발 김민우 예고

중앙일보

입력

 2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한국 선발투수 김민우가 3회초 이스라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한국 선발투수 김민우가 3회초 이스라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예상대로 한국 야구대표팀이 동메달 결정전 선발 투수로 김민우(26·한화 이글스)를 예고했다.

김경문 감독은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야구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 선발 투수로 김민우를 내세운다. 김민우는 지난 2일 이스라엘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1실점 쾌투했다. 투구 수 61개. 동메달 결정전은 나흘 휴식 후 등판이다.

어느 정도 예상된 선택이다. 대표팀은 지난 4일 일본과의 승자 준결승에선 고영표(KT 위즈), 5일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에선 이의리(KIA 타이거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특히 미국전에선 선발 자원인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을 불펜 카드로 활용해 동메달 결정전에 나올 수 있는 자원이 김민우밖에 없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왼손 투수 라울 발데스(44)를 맞붙을 놓는다. 백전노장 발데스는 지난 1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 수 11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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