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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미엄'이 대세다…삶의 질 높여주는 '생활 앱' 뭐가 있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생활 전반에 ‘편리미엄’이 대세다.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뜻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시간을 절약하고, 불편함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선호하는 추세로, 편리미엄 트렌드가 각종 서비스에 반영돼 우리의 일상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분위기는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생활 앱이 속속 등장하고, 더 많은 이용자를 유입하고 있는 것. 그렇다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생활 앱 수요는 어느 정도일까?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의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생활 앱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

생활 앱 수요 증가 보여

일상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기반에는 가사활동과 가계활동이 있다. 다양한 생활 앱 중 가사활동 분야에서 ‘세탁특공대’와 ‘더반찬&’을, 가계활동 및 자산관리 분야에서 ‘뱅크샐러드’를 선정했다. ‘세탁특공대’는 고객의 세탁물(옷, 커튼, 신발, 반려동물 의류 등)을 수거하고 배달해주는 세탁 서비스 앱이다. ‘더반찬&’은 다양한 반찬을 고객이 원하는 요일에 맞춤 배달해주는 서비스이며, ‘뱅크샐러드’는 분산된 자산을 한 번에 보여주어 쉽게 파악이 가능한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작년 대비 올해 생활 앱 설치율은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 2020년 6월 대비 올해 동월 설치율을 분석한 결과 세 플랫폼 모두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탁특공대’는 101.9%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더반찬&’은 38.3%, ‘뱅크샐러드’는 7.5%의 증가율을 보였다. 사회 전반적으로 편리미엄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생활 앱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앱 특성에 따른 연령별, 성별 점유율 차이

생활 앱 설치자의 연령별 점유율을 분석해봤다. 생활 앱 모두 10대의 점유율이 가장 낮았는데, 이는 10대가 가사활동과 가계활동에 핵심 역할이 아닌 것에서 비롯된 결과로 분석된다.

‘세탁특공대’는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20대 22%, 30대 41%, 40대 20%, 50대 이상 17%다. ’반찬&’ 또한 10대를 제외한 연령층이 주로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12%, 30대 46%, 40대 31%, 50대 이상은 1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뱅크샐러드’는 2030세대의 수요가 가장 높았다. 이는 2030세대에 불고 있는 재테크자자산관리 열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생활 앱 성별 점유율은 어떨까? ‘세탁특공대’와 ‘뱅크샐러드’는 성비가 균등한 편이나 ‘더반찬&’의 경우 여성(76%)이 남성(24%) 대비 더 큰 비율을 차지했다. 반찬이 곁들여진 식사를 여성이 더 선호하거나, 식단 결정에 여성의 참여도가 더 크다는 점 등을 유추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보다 편리해진 서비스는 우리의 시간을 절약하게 도와준다. 가사노동에 지친 주부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하는 초보 자취인에게도 생활 앱은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다. 자신에게 꼭 맞는 생활 앱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보자. 삶의 질도 수직 상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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