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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내년까지 개발자 1000명 채용, 수퍼 IP 10개 개발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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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넥슨이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 오버킬(가제)’.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3D 액션 롤플레잉게임이다. [사진 넥슨]

넥슨이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 오버킬(가제)’.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3D 액션 롤플레잉게임이다. [사진 넥슨]

넥슨이 내년까지 개발자 1000명 이상을 새로 뽑는다. 게임을 포함한 새로운 IP(지식재산)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넥슨 뉴 프로젝트 :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모든 일은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며 “글로벌에 통하는 IP를 개발하기 위해 내년까지 1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넥슨을 책임질 새로운 슈퍼 IP를 10종 이상 개발·육성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넥슨은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넥슨은 그간 한해 10개 넘는 게임을 출시해 온 ‘다작’ 게임사다. 하지만 2019년 이후 대형 게임들이 잇따라 개발이 중단되면서 기조를 ‘선택과 집중’으로 바꿨다. 지난해 4개의 게임을 출시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아직 신작이 없다. 이날 넥슨은 ‘프로젝트 매그넘’,‘프로젝트 오버킬’, ‘마비노기 모바일’일 등 7개 핵심 게임을 공개했다.

또 게임회사지만 게임의 경계를 넘어선 콘텐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MOD’는 로블록스처럼 이용자가 직접 여러 콘텐트를 만들고 공유하는 샌드박스형 콘텐트다. 넥슨은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콘텐트를 제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정헌 대표는 “세 살짜리 아이가 줌 화상회의 시스템에서 친구를 만나 노는 걸 보고 우리에겐 도구이지만 아이들에겐 이거 자체가 게임이 되겠구나 싶었다”며 “IP를 게임에 한정 짓지 않고 폭넓게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굉장히 많은 혁신과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트가 생겨나고 있다"며 "게임만 고집하면 도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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