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청약 접수 결과가 3일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놓고 서울 거주민들의 불만이 거셉니다. 신혼희망타운 총 5개 지구 중 입지 좋은 2개 지구가 당해지역에서 마감됐기 때문입니다. 5개의 신혼희망타운 지구 중 나머지 세 군데에 청약할 기회가 남아있지만, 상대적으로 서울 도심에서 멀고 당첨을 장담할 수도 없어 많은 네티즌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우선 청약에 기대를 걸었던 네티즌들의 한탄입니다. "전셋값, 집값은 치솟고, 청약은 하늘의 별 따기." "청약 믿었는데 쪽박 찼다." "서울에서 일하지만 서울 집값이 너무 올라서 갈 곳 없는 서민들은 청약도 기대 못 하는 걸까요?" "정부를 믿었던 내 탓이지. 무주택자 숨통 트이게 해준다는 말을 왜 믿었을까?" "당해지역 우선 배정을 몰랐던 건 아님. 전부 거주자들이 가져갈지 몰랐을 뿐."
치솟은 집값에 대한 불만도 나옵니다. "원래 청약이 거주자 우선으로 이루어지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막상 전부 거주자들이 가져가니 허탈한 거죠. 서울 집값 감당 못 하겠는 저희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더 불편하게 살고 싶어서 지금 정부 뽑은 게 아닌데. 집값은 고공 행진에 청약은 로또 수준이라니." "정치와 개인의 삶이 얼마나 밀접한지를 새삼 알게 해주는 상황." "열심히 돈 벌어 좋은 집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야 하는데, 운 좋게 당첨될 행운만 바라봐야 한다니. 열심히 돈 벌어서 집 살 수 있는 세상은 언제쯤 올까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부동산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이대로 계속되어선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현상이죠. 왜 다들 청약에 목숨 걸겠어요." "청약도 한계가 있지.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건 집값을 확실하게 잡을 정책임."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있는데 집값 상승은 당연하지. 지역 발전을 통한 인구 분산이 필요함." "열심히 돈 벌어 집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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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정부에게 속은 느낌임. 서울 거주자의 신혼희망타운 당첨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고, 3기 신도시에서 신혼희망타운 빼면 몇 채 남지도 않고."
ID '감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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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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