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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아직 끝 아니다···두 번만 이기면 금, 우승 확률 25%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한국 vs 일본 준결승 경기. 2-5로 패배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쉬워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 요코하마=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한국 vs 일본 준결승 경기. 2-5로 패배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쉬워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 요코하마=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김경문 대표팀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4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준결승에서 패했지만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건 아니다.

두 번만 이기면 금메달을 딸 수 있다.

한국은 5일 저녁 미국과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결승에 선착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미국은 일본에 6-7로 패하며 패자전으로 물러났지만, 한국에 패한 도미니카를 3-1로꺾으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제 금메달에 가능성이 남아있는 팀은 일본, 한국, 미국으로 압축된 것이다.

물론 결승에 선착한 일본이 현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우승까지 단 1승 남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에도 산술적으로는 25%의 금메달 확률이 남아있다.

한국이 5일 미국에 패할 땐 7일 도미니카 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이번 올림픽 야구에는 6개국이 출전했다. 적은 참가국으로 더 많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을 채택했다.

결승전은 8월 7일 오후 7시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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