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13분쯤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신기공업단지 한 재생의류 보관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이 재생의류 보관창고 4개동에 이어 인근 로봇부품업체, 식품가공업체 등으로 옮겨 붙으면서 확산하고 있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 헬기 3대와 차량 46대, 인원 13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창고 내부에 의류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을 끄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화 되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