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 세계 최강 중국에 패해 결승행 좌절

중앙일보

입력 2021.08.04 16:47

업데이트 2021.08.04 18:03

한국 남자 탁구가 중국 벽에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남자 탁구가 중국 벽에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남자 탁구가 세게 최강 중국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동메달전서 9년 만의 메달 도전

장우진(세계 랭킹 12위)-정영식(13위·이상 미래에셋증권)-이상수(22위·삼성생명)으로 꾸려진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0-3(5-11, 5-11, 8-11)으로 패했다. 판전둥(1위)-마룽(2위)-쉬신(3위)으로 이뤄진 중국은 세계 최강 팀이다. 한국은 4위다.

9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상대는 일본-독일의 또 다른 4강전 패자다. 동메달전은 6일 열린다. 한국은 남자 단체는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이 마지막 입상이다. 2016년 리우에선 4강에 머물렀다. 2008년 베이징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첫 판에서 기선을 제압 당했다. 1복식에 나선 정영식-이상수조가 마룽-쉬신조에 힘 한 번 못 쓰고 0-3으로 완패했다. 마룽은 이번 대회 남자 단식 2연패에 달성한 초고수다. 한국은 잦은 실수를 범했다. 2단식에 나선 장우진도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 남자 단식 은메달리스트 판전둥에 0-3(7-11, 9-11, 14-16, 6-11)으로 졌다.

한국은 3단식에 나선 이상수가 마룽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게임을 먼저 내준 뒤, 2게임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을 내주며 2-3(9-11, 8-11, 11-9, 15-13, )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베이징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한국은 중국과 4차례 맞대결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모두 게임점수 0-3으로 졌다. 중국과의 단체전 상대 전적에서 1승 26패의 절대 열세를 이어갔다.

이상수는 "오늘 진 건 진 것이고, 남아있는 3·4위 결정전에서 착실하게 준비해온 것을 보여드리겠다. 메달 못 따낸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며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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