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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미니카공화국 격파…한·일전 패자와 패자 준결승전

중앙일보

입력

4일 열린 도쿄올림픽 패자 부활전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린 트리스턴 카사스. [AP=연합뉴스]

4일 열린 도쿄올림픽 패자 부활전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린 트리스턴 카사스. [AP=연합뉴스]

미국이 도쿄올림픽 야구 금메달 가능성을 살렸다.

미국은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패자 부활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3-1로 꺾었다. 미국은 이날 저녁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승자 준결승전에서 패한 팀과 패자 준결승전을 치른다. 패자 준결승에서 승리한 팀은 승자 준결승에서 이긴 팀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패자 준결승에서 패한 팀은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미국은 1회 1사 1루에서 터진 트리스턴 카사스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5회에는 2사 후 타일러 오스틴의 솔로 홈런으로 3-0 점수 차를 벌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9회 2사 후 찰리 발리레오의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이날 미국 선발 스콧 카즈미어는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쾌투했다. 카즈미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108승을 기록한 베테랑 왼손 투수.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4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3~5번 타자가 11타수 무안타에 그친 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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