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X파일 최초 작성자 찾아달라"…경찰 수사 착수

중앙일보

입력 2021.08.04 12:53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관계자가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최초 작성자와 X파일의 존재를 처음 언급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고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스1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관계자가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최초 작성자와 X파일의 존재를 처음 언급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고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스1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의 최초 작성자를 찾아달라며 한 시민단체가 고발한 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고범죄수사대는 앞서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가 X파일 작성자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수사해달라며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4일 오후 이 단체의 이종배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과 그의 가족과 관련한 X파일이 논란이 된 후 지금까지 제시된 객관적 근거는 하나도 없고 설득력 있는 주장조차 없다"며 "X파일은 윤 전 총장과 가족의 인격을 말살한 추악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또 "X파일을 누가, 무슨 이유로 작성한 것이지, 그 배후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송영길 대표가 X파일 작성을 지시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송 대표가 '윤 전 총장 파일을 쌓아두고 있다'고 말한 직후 X파일 논란이 불거진 점 등을 고려하면 송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X파일 작성에 관여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23일 최초 작성자(성명 불상)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송 대표를 직권남용 혐의로 각각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경찰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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