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투혼이 빛난 한국 여자 배구 4강 진출 순간 화보

중앙일보

입력 2021.08.04 12:42

한국 여자배구가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터키를 세트 스코어 3-2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여자 배구의 4강 진출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이다.
1세트를 내주고 끌려갔던 대표팀은 2세트 센터 양효진의 결정적인 블로킹과 중앙 공격을 앞세워 2세트를 따냈고 기세를 몰아 3세트도 가져왔다. 4세트를 주고 마지막 5세트에서는 김연경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15대13으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고비 때마다 해결사로 나선 김연경 선수는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올리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박정아 선수는  16득점, 양효진 선수는 11득점 하며 공격을 도왔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순간 서로 어깨동무를 하듯 손을 서로의 등에 올리고 원을 만들어 코트를 뛰었다. 상기된 선수들의 눈에는 어느새 승리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터키 선수들은 믿기지 않는 듯 상의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싼 채 코드에 주저앉았다. 승자와 패자의 모습은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한편 45년 만에 메달에도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팀은 오는 6일(금) 브라질-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다음은 8강전에 승리한 후 기뻐하는 대표 선수들 모습. 김상선 기자, [사진=올림픽공동취재단,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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