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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감튀 먹을때 훔쳤다, 300만이 열광한 '햄버거 쥐'[영상]

중앙일보

입력

쥐가 햄버거 '빅맥'을 입에 문채 도로와 인도의 경계석을 넘어가고 있다. [틱톡 캡처]

쥐가 햄버거 '빅맥'을 입에 문채 도로와 인도의 경계석을 넘어가고 있다. [틱톡 캡처]

쥐 한 마리가 도로 한 복판에서 자기 몸집만한 햄버거 상자를 입에 물고 질주한다. 달리는 차를 피해 '영차 영차' 순식간에 인도에 다다른 쥐는 햄버거를 입에 문 채 야무지게 경계석까지 넘어간다.

쥐가 자기 몸집만한 '빅맥' 물고 질주 #네티즌 "라따뚜이 현실판" "배달되는데"

최근 영국 사우스요크셔에서 포착된 이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영국 매체 ‘미러’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사우스요크셔 도로에서 쥐 한 마리가 햄버거를 입에 물고 달리고 있다.[틱톡 캡처]

영국 사우스요크셔 도로에서 쥐 한 마리가 햄버거를 입에 물고 달리고 있다.[틱톡 캡처]

크리스란 이름의 트럭 운전사가 우연히 촬영해 자신의 틱톡에 올린 영상은 3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크리스는 "이 햄버거는 원래 한 까마귀가 갖고 있었는데, 까마귀가 감자 튀김을 먹는 동안 영상 속 쥐가 잽싸게 훔쳐갔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햄버거를 입에 물고 달리는 쥐. [틱톡 캡처]

햄버거를 입에 물고 달리는 쥐. [틱톡 캡처]

이 영상에는 "라따뚜이(애니메이션) 현실판" "라따뚜이가 잘 안 먹히자 꼬마 셰프(쥐)가 새로운 요리 비법을 훔치러 왔다" "쥐는 맥도날드가 배달도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 "쥐 세계의 표도르(러시아의 종합격투기 선수)" 등을 포함한 댓글 수천 개가 달렸다.

'라따뚜이'는 프랑스 최고 요리사를 꿈꾸는 쥐 '레미'의 모험을 그린 유명 애니메이션이다. 다만, 이 영상은 쥐가 버거를 인도에 둔 채 수풀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끝나 실제로 쥐가 버거를 먹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데일리메일은 이 '빅맥 쥐'가 과거 미국 뉴욕에서 포착된 '피자 쥐'를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2015년 쥐 한 마리가 뉴욕 지하철 역에서 피자를 끌고 가는 영상이 화제 된 바 있다.

앞서 영국에선 코로나19에 따른 오랜 봉쇄령으로 음식점 등에서 먹을거리를 구하지 못한 굶주린 쥐들의 공격성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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