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주자들 '음주운전 재범' 공세에…이재명 "동료에 대한 애정 문제"

중앙일보

입력 2021.08.03 15:22

업데이트 2021.08.03 18:13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3일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변명의 여지 없이 음주운전한 사실은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최근 경쟁 주자들이 '음주운전 재범' 의혹을 제기하며 모든 전과 기록을 공개해하라고 요구하는 데 대해선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에 관한 문제"라며 "민주당은 오래 전부터 벌금액수에 상관없이 모든 전과를 공천 심사할 때 제출한다"고 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특수공무집행 방해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권력형 비리 사건을 추적해 폭로하다가 검사 사칭을 도와줬다고 저로서는 누명을 쓴 것이 있다"며 "또 지하철 계단 밑에서 명함을 줬다고 벌금 50만원을 낸 적이 있다. 상대 후보는 봐주더니 표적 수사를 당했다. 그것도 공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모를 리 없는 당내 후보들이 이재명의 과거를 한번 지적하고 싶었을 텐데 차라리 그 말씀을 하셨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본인들도 다 냈을 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이해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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