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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사업’ 본격 착수

중앙일보

입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가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사업』(이하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0.5월에 발표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링의 디지털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한 바 있으며, 동 목표 달성을 위해 금년부터 ‘23년까지 총 2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R&D사업으로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동 사업은 빅데이터, AI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旣축적된 우수한 엔지니어링 지식과의 융합을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업과 공공에 아날로그 형태로 산재되어 있는 양질의 엔지니어링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정제하고, 디지털로 변환하여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의 활용을 지원하는 등 엔지니어링 과정 전반의 지능화 및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사업의 주요 수행과제는 △엔지니어링 산업의 데이터 특성에 맞는 통합 플랫폼* 구축 및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 △기업·공공에 산재되어 있는 엔지니어링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반의 변환·분석 서비스 지원, △클라우드 기반의 엔지니어링SW 운용 인프라 구축으로 SW의 보급·활용 지원 및 동 SW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도출되는 엔지니어링 데이터 수집을 목표로 한다.

동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 효율화(정확도 향상 및 오류 최소화, 설계시간 단축 등), 원가예측, 효율적 사업관리 등의 장점이 있어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기업의 핵심적인 지식 자산으로 인식되어 그간 공유가 어려웠던 설계정보 등을 공신력 있게 수집·非식별화하여,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의의가 있다.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의 첫 출발점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가상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총 15억원)를 발주하고, 동 프로젝트의 수행을 통해 그 결과물을 데이터로 제공할 10개 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8.2일자로 공고했다.

엔지니어링 데이터는 발주처의 승인 등 데이터의 제공에 제약이 있음에 따라 생기원이 실제 시공이 가능한 가상의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엔지니어링 업체는 프로젝트 전주기에 대한 결과물을 제출했다.

생기원은 高가치·高가용성의 엔지니어링 데이터의 수집을 위해 산업전반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하여 발주하고, 기업의 결과물을 빅데이터화하고 지능형 정보로 제공하며, 기업은 동 사업을 통해 발주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사업을 사전 준비하고, 정부는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

금번 가상 발주는 엔지니어링 수주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건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며 향후 제조, 플랜트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금번 가상발주 방식의 데이터 수집과 병행하여, △자사의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의 지원, △클라우드 기반 엔지니어링 SW 활용서비스 구축 및 동 SW 활용 산출물을 통한 데이터의 수집 방식도 검토 중으로 세부사업 계획은 추후 별도 공고할 계획이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중소 엔지니어링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현장지식과 디지털 기술의 융복합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화를 더욱 촉진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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