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 만에도 배달”"…홈플, ‘1시간 배송’ 했더니 매출 53% 쑥

중앙일보

입력 2021.08.03 11:22

업데이트 2021.08.03 11:31

홈플러스가 ‘1시간 즉시 배송’ 서비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즉시 배송 서비스를 통한 매출이 급증했다.

서울 동작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남성점. [사진 홈플러스]

서울 동작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남성점. [사진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슈퍼마켓 브랜드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온라인 1시간 즉시 배송의 지난달 매출이 전달보다 53%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즉시 배송을 시작한 3월과 비교하면 275%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집밥’을 먹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마트에서 장을 보는 대신 그 날 요리할 재료를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즉시 배송의 평균 배달 시간(7월 마지막 주 기준)은 43분 46초다. ‘6분 배송’ 기록도 있다. 온라인 주문을 즉시 확인한 매장 직원이 상품을 골라서 바구니에 담은 후 해당 점포 인근을 지나던 라이더에게 건넸고 점포 인근(두 블록)에 사는 고객에게 전달하는데 걸린 시간이다. 홈플러스 측은 “직원이 매장에 있는 상품을 골라서 바로 배송하기 때문에 냉장‧냉동이 필요한 신선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즉시 배송 서비스 덕분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 7월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늘었다. 특히 신선제품 매출이 4%, 간편식이 10% 늘었다. 앞서 5월(7%), 6월(6%)도 매출이 늘었다. 국내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이 하락세를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SSM 5월과 6월 매출은 각각 2%씩 감소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즉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 2만원 이상 구매한 신규 고객에게 7000원 할인 쿠폰 2장, 무료배송 쿠폰 2장을 제공한다. 육개장 사발면(6개)을 100원에 판매한다. 일반 고객을 위해서는 ‘불금위크’ 이벤트를 통해 매주 11% 할인쿠콘 2장, 무료배송 쿠폰 1장을 지급한다. 매일 바나나, 계란(10개)을 990원에 판매하는 초특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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