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사수’ 세계랭킹 36위 한대윤(33·노원구청)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4위로 마무리했다. 1988년부터 사격 종목에 결선 제도가 도입된 이후 25m 속사권총에서 한국 첫 결선 진출이었다.
한대윤은 2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4위 결정전에서 리웨훙(중국)와 슛오프에서 1히트 차이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25m 속사권총은 정해진 시간 안에 5발을 5개 표적에 연달아 사격하는 경기다. 결선에서는 ‘4초당 5발’ 사격을 총 8회(40발) 실시한다. 표적별로 과녁 중앙(9.7점 이상)을 명중할 때마다 1점을 획득하며, 만점은 4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