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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사격 한대윤, 25m 속사권총 첫 결선 진출…사격 두 번째 메달 도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대윤(33·노원구청)이 2020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1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본선 1일 차에서 사격을 준비하고 있는 한대윤의 모습. 연합뉴스

한대윤(33·노원구청)이 2020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1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본선 1일 차에서 사격을 준비하고 있는 한대윤의 모습. 연합뉴스

한대윤(33·노원구청)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 2020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승에 진출했다.

한대윤은 2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25m 속사권총 본선 2일 차에서 누적 합산 585점(평균 9.750점)을 기록해 4위를 기록했다.

1일 차 경기 점수가 낮은 순서로 7조로 나눠 치러진 2일 차 본선에서 6조로 나선 한대윤은 남은 7조(3명)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결선 진출이 확정됐다. 25m 속사권총은 본선 합계 점수 상위 6명만 결선에 진출한다.

한대윤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생애 첫 올림픽 입상이자 여자 25m 권총 은메달리스트 김민정(24·KB국민은행)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사격 대표팀의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1988년 사격에 결선 제도가 도입된 이후 25m 속사권총에서 6명 안에 드는 결선 진출자가 나온 것은 한대윤이 처음이다. 한국 속사권총의 역대 최고 순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8위를 기록한 김서준(개명 전 김준홍)이 최고 성적이었다.

25m 속사권총은 정해진 시간 안에 5발을 5개 표적에 연달아 사격하는 경기다. 결선에서는 ‘4초당 5발’ 사격을 총 8회(40발) 실시해 승부를 낸다. 표적별로 과녁 중앙(9.7점 이상)을 명중할 때마다 1점을 획득하며, 만점은 4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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