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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취업난' 전문대생, 인당 70만원까지 시험·수강료 지원

중앙일보

입력 2021.08.02 12:04

지난 6월 서울의 한 대학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모습. 뉴스1

지난 6월 서울의 한 대학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모습. 뉴스1

9월부터 전문대생의 취업을 위해 교육부가 1인당 최대 70만원까지 교육비를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업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교육부는 2일 '코로나19 상황 속 전문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한시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올해 8월부터 내년 2월까지만 진행한다. 올해 전문대학을 졸업했거나 내년 졸업 예정인 3만 명에게 자격증 응시료와 교육프로그램 수강료를 7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예산은 사업관리비를 포함해 총 215억원이다.

시험응시료 10만원 포함 최대 70만원 지원 

TOEIC·OPIC 등 어학검정시험, 540여개 국가기술자격, 90여개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등 각종 시험·검정 중 취업 준비를 위해 필요한 항목에 대한 응시 수수료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된다. 반드시 합격해야 하거나 특정 점수를 요구하는 건 아니지만, 응시를 했다는 증빙 서류는 내야 한다.

수강료를 지급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평생교육학원 등 교육기관이 등록·신청해야 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학생들이 온라인 관리 시스템에서 참여 기관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강료 지원을 받으려면 교육을 80% 이상 이수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소속 대학의 재학생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1000명 미만 전문대학이라면 약 50명, 2000명대 규모라면 약 180명, 5000명대 규모라면 약 382명의 학생에게 지원이 돌아가는 식이다. 2학기 개학 이후인 9월부터 각 학교에서 학생들의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 자체 기준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안갯속 2학기 전면등교…다음 주 발표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날 경북 구미대학교를 방문해 전문대학의 방학 기간 특강 운영 중 방역관리 상황 점검에 나선다. 정 차관은 "대면 방식의 실험·실습·실기 수업이 중요한 전문대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다음 주 중 2학기 전면등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에 들어갔지만, 학생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등교 계획 발표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의견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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