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 낙태 강요"…39세 연하 여성에 고소 당했다

중앙일보

입력 2021.08.02 11:22

업데이트 2021.08.02 12:28

배우 김용건. 일간스포츠

배우 김용건. 일간스포츠

배우 김용건(75)이 39세 연하의 여성 A씨(36)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 낙태 강요 미수 혐의 등으로 김용건에 대한 고소장을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 A씨는 최근 고소인 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김용건과 A씨는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처음 만나 좋은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A씨가 임신 소식을 전한 이후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디스패치에 김용건이 출산에 반대한다는 뜻을 보였다며 "낙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용건을 고소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이기적이며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A씨 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용건은 최근까지 A씨에게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기에 A씨의 고소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 측 변호인은 스포츠조선에 "고소인 A씨에게 최선의 출산 지원을 하고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지만 A씨가 답이 없었고 연락도 받지 않았다"며 "A씨에게 책임 의사를 전달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고소를 해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김용건의) 진의를 잘 모르겠다"며 "(고소인은) 아이를 안전하게 출산하고 싶어한다"며 법적 대응을 이어갈 뜻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50년 동안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는 부자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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