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노인 166만명…5년새 36% 증가

중앙일보

입력 2021.08.02 06:29

노인 자료사진. 사진 픽사베이

노인 자료사진. 사진 픽사베이

배우자나 자녀도 없이 홀로 사는 노인이 16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일반가구(노인 요양시설 등 집단가구 제외) 구성원 중 65세 이상 가구원은 784만6000명, 이 가운데 1인 가구인 사람은 166만1000명으로 21.2%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인구 중 자녀 없이 부부가 함께 사는 경우는 288만4000명으로 36.8%다.

배우자 없이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은 141만8000명이다. 6명 중 1명꼴(18.1%)이다.

고령자 부부가 자녀와 함께 가구를 이루고 사는 경우는 157만6000명으로 20.1% 비중을 차지한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65세 이상 고령인 1인 가구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015년 122만3000명에서 2020년 166만1000명으로 5년 새 35.8%나 늘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80세 이상 1인 가구의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르다. 지난해 80세 이상 1인 가구는 47만명으로 2015년 31만3000명 대비 50.2% 급증했다.

고령자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은 병원 등 의료 인프라와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방이다.

전체 일반가구에서 고령자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다. 이어 경상북도가 11.7%, 전라북도가 11.5%, 강원도가 10.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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