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9회말 뒤집었다, 韓야구 내일 또 이스라엘과 붙는다

중앙일보

입력 2021.08.01 22:11

업데이트 2021.08.01 22:25

1일 저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야구경기 9회초 오승환이 공을 던지고 있다. 뉴스1

1일 저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야구경기 9회초 오승환이 공을 던지고 있다. 뉴스1

한국 야구대표팀이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도미니카공화국(이하 도미니카)전에서 뒷심을 발휘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경문호’ 야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도미니카전에서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3으로 뒤지다가 9회말에만 대거 3득점에 성공했다.

9회말 대타 최주환(SSG 랜더스)의 내야 안타와 박해민(삼성라이온즈)의 좌중간 적시타로 2-3으로 추격한 뒤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NC 다이노스)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현수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짜릿한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양국은 1회에 득점을 주고받았다. 한국은 1회초 이의리가 연속 안타를 맞은 게 빌미가 돼 선취득점을 허용했지만, 1회말 무사 만루서 나온 양의지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한국은 4회초 이의리가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안타를 맞은데 이어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투런홈런까지 허용, 1-3으로 4회초를 마쳤다.

한국은 이후 좀처럼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하고 1-3으로 9회말을 맞이했다.

위기는 기회를 만들었다. 대타 최주환이 내야안타를 때린 후 대주자 김혜성이 도루에 성공, 무사 2루 찬스를 만든 한국은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본격적인 추격을 알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강백호가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이어진 1사 2루서 이정후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한국의 화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국은 양의지가 출루하지 못했지만, 계속된 2사 3루서 김현수가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한국의 역전승을 이끈 끝내기안타였다.

한국은 2일 낮 12시 멕시코를 물리친 이스라엘과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이 경기도 승리하면 한국 야구는 준결승에 진출해 4일 각 조 1위인 일본-미국 승자와 승자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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