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도쿄 하늘을 날아올라, 남자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5년 만에 올림픽 육상 결승 진출의 쾌거에 한국 신기록이라는 새 역사를 새겼다.
우상혁은 1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1차 시기에 넘었다.
1997년 6월 20일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이진택이 세운 2m34을 1㎝ 넘은 한국 신기록이다.
도쿄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개인 최고 기록인 2m31이었던 우상혁은 올림픽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과 한국 기록을 연거푸 경신했다. 지금 그는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