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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文 마스터베이션' 소마 日공사 귀국 전까지 수사

중앙일보

입력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 연합뉴스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 연합뉴스

경찰은 1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출국 전까지 수사 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적폐청산연대'는 소마 공사를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서울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소마 공사는 일본 외무성의 귀국 명령으로 조만간 일본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마 공사가 국내에 있는 동안 면책특권 행사 여부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소마 공사는 지난달 15일 국내 언론과의 오찬에서 한일 관계를 주제로 이야기하다가 "문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에 대한 논평에서 "외교관으로서 극히 부적절한 발언이며 유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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