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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귀국한 정의선 "화살 편차 줄이는 (슈팅머신) 유용했다"

중앙일보

입력

7월 31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8강전이 끝나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7월 31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8강전이 끝나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6일간의 해외 출장을 끝내고 1일 김포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16일 미국으로 출국해 자동차 명예(Automotive Hall of Fame)의 전당 헌액식에 참여했다.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을 대신해 수상자로 참석했다. 정 회장은 미국 출장을 마치고 곧장 일본으로 향했다. 양궁협회장 자격으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다음은 귀국한 정 회장과의 일문일답.

도쿄 올림픽 양궁 관련 소감은.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고 감독님들 모두 잘 해주셔서 양궁인들 모두가 같이 이뤄낸 거라 생각하고 있고 특히 국가대표팀이 진천에서 계속 같이 연습을 시합을 잘 해줘서 올림픽 대표팀이 더 잘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양궁 대표팀 훈련에 현대차의 첨단 기술 적용됐다. 어떤 기술이 유용했나.
“여러 기술이 많았는데 화살 골라내는 그 기술이 참 중요했다. 그래서 화살의 편차가 없이 좋은 화살 골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그 기술이 유용했다.”
안산, 김제덕 선수 등에게 격려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 이외에도 어떤 격려를 했나.
“나온 게 전부다. 잘하라고 했고 많은 얘기를 했다.”
포상 계획은.
“올림픽이 다 끝난 다음에 하려고 한다. 다른 체육 단체들 할 때 다같이 발표하고 준비를 잘할 생각이다.”
명예회장님 명예의 전당 헌액 소감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회사로서도 저희 가족으로서도 그렇고 많은 걸 이뤄놓으셨기 때문에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더 잘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다.”
3번째 해외출장이신데 해외 모빌리티시장을 어떻게 보셨나.
“차 판매는 지금 거의 매우 잘 되고 있고 미국 같은 경우 고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다. 백신을 많이 맞아서 사람들도 일상생활로 많이 돌아간 것 같았다. 당분간 지속적으로 차 판매가 (이어지고) 시장이 호황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일본에 일주일간 계셨는데 현지에서 전기차, 수소 등 많은 것을 보실 기회가 있었나.
“전기차, 수소차, 서비스시설 등 볼 기회 있었는데 방역 때문에 많이 다니질 못했다. 경기장과 숙소만 왔다 갔다 했다. 다른 데는 많이 못 가봤고 지나다니면서 좀 보고 그랬다.”
최근 임단협 무분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노사가 같이 협력해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의미 있다고 보고 이런 관례가 쭉 지속되고 더 많은 대화를 하고 같이 회사가 잘되는 방향으로 모든 걸 같이 의논해 결정하고 합리적으로, 그리고 MZ 세대 목소리도 많이 반영해서 하려고 한다. 성과급 이런 부분도 건설적인 방향으로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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