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올림픽서 작아지는 조코비치, 결국 동메달도 놓쳤다

중앙일보

입력 2021.07.31 18:18

업데이트 2021.07.31 18:48

노박 조코치비가 단식 동메달 획득마저 실패했다. [AFP=연합뉴스]

노박 조코치비가 단식 동메달 획득마저 실패했다. [AFP=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이틀 동안 3연패를 당했다.

조코비치는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1위 카레뇨 부스타(스페인)에 세트 스코어 1-2(4-6 7-6〈8-6〉, 3-6)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30일 열린 랭킹 5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과의 4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열린 세 차례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8월 말 열리는 US오픈까지 제패하면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에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을 모두 석권한 선수로 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결승 문턱에서 실패했다.

이어진 니사 스토야노비치와 출전한 혼합복식 4강전에서도 패했다. 2연패. 조코비치는 인터뷰를 통해 마음을 가다듬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틀 동안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조코비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그러나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올림픽 무대에서만 유독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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