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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신승찬,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행 무산

중앙일보

입력

배드민턴 이소희(오른쪽)와 신승찬이 31일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전을 치렀다. [뉴스1]

배드민턴 이소희(오른쪽)와 신승찬이 31일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전을 치렀다. [뉴스1]

한국 배드민턴 이소희-신승찬이 도쿄올림픽 여자복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도쿄올림픽 동메달결정전으로

이소희-신승찬(세계 4위)은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에서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세계 6위)에 0-2(19-21 17-21)로 졌다.

이소희-신승찬은 13년 만에 한국배드민턴 올림픽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상대 전적에서 2승5패로 밀렸던 이소희-신승찬은 이번에도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1게임에서 이소희-신승찬은 15-17로 끌려갔지만 19-18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19-19에서 상대 셔틀콕이 빗맞아 득점된 게 아쉬웠다. 결국 1게임을 아깝게 내줬다.

2게임 초반 접전을 이어간 이소희-신승찬은 코스 공략이 잘되며 11-9으로 앞서갔다. 역전을 허용했지만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소희가 비록 받아내지는 못했지만 몸을 던지기도 했다.

15-15에서 긴 랠리 끝에 신승찬이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다시 16-18로 역전을 허용했다. 긴 랠리 끝에 점수를 내주며 16-19가 됐다. 또 실점해 매치포인트를 내줬다. 한 점을 따라 붙었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날 한국 김소영과 공희용이 여자복식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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