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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백신 '부스터 샷' 진행…대통령이 1호 접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아이작 헤르조그(60. 중앙) 이스라엘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서부 도시 라마트간의 한 병원에서 부인 미갈(왼쪽)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백신(부스터 샷)을 맞고 있다. AP= 연합뉴스

아이작 헤르조그(60. 중앙) 이스라엘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서부 도시 라마트간의 한 병원에서 부인 미갈(왼쪽)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백신(부스터 샷)을 맞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30일(현지시간) 전세계 정부 중에서는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을 공식 도입했다.

접종 대상은 2회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60대 이상 고령자다.

아이작 헤르조그(60) 이스라엘 대통령 부부가 1호 접종자가 됐다.

이들은 텔아비브 셰바 메디컬 센터에 방문해 부스터 샷을 맞았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접종에 나서면서 "부스터 샷은 이스라엘의 사회적 연대를 위해 중요하다"며 "이스라엘이 전세계에서 백신 3차 접종을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부스터 샷 접종을 강행한 것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접종자도 안전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2회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중증 감염 예방력은 지난 1월 97%에서 최근 81%로 떨어졌다.

이스라엘은 지난 12일부터 세계 최초로 장기 이식 환자 등 면역력이 약화한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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