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탓 냄새에 민감"…궐련 판매 줄고 전자담배 16%↑

중앙일보

입력 2021.07.30 17:04

업데이트 2021.07.30 17:24

올해 상반기 국내 담배 판매량은 17억5000만 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었다. 전자 담배 판매는 16% 넘게 증가했다.

지난 20일 서울시내의 한 전자담배 판매점에 전자담배들이 진열되어 있다. 뉴스1

지난 20일 서울시내의 한 전자담배 판매점에 전자담배들이 진열되어 있다. 뉴스1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 담배 총 판매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2017년 17억1000만 갑, 2018년 16만8000만 갑, 2019년 16만7000만 갑으로 꾸준히 줄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 17만4000만 갑으로 판매량이 뛰더니 올 상반기(17억5000만 갑) 더 늘었다.

기재부는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면세 담배 사기가 어려워지면서 국내 판매분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2019년 상반기 1억1400만 갑이었던 면세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4000만 갑, 올 상반기 3100만 갑으로 급감했다.

코로나 19 영향에 담배 종류별 판매량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쓰기 등에 냄새와 연기가 많이 나는 궐련 담배의 판매는 줄었다. 올 상반기 판매량은 15억4000만 갑으로 1년 사이 1% 감소했다.

반면 냄새나 연기가 덜한 전자 담배(궐련형) 판매량은 상반기 2억1000만 갑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액상형(CSV) 전자담배는 올해 들어 판매량이 ‘0’다. 유해성 때문에 정부가 2019년부터 사용 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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