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R&D 경영] 농민·소비자 모두가 이익되는 선순환 유통구조 구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농산물 생산자의 판로를 제공하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전남 고흥군과 함께 고흥군의 주요 농산물인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한 ‘고흥 마늘 농가 돕기 기획전’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 롯데쇼핑]

농산물 생산자의 판로를 제공하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전남 고흥군과 함께 고흥군의 주요 농산물인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한 ‘고흥 마늘 농가 돕기 기획전’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 롯데쇼핑]

많은 농가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매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유통사가 발 벗고 나섰다.

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올해 30개 기관 및 지자체와 40여 회 200억원 규모의 협업을 진행했다. 농민이 판로 및 수익에 대한 걱정을 덜고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20여 개 지자체 및 기관과 연계해 사과·대파·광어 등 3000t 규모의 물량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마트가 지자체와 협업하는 주요 이유는 농민을 위해서다. 농민은 생산에만 집중해야 품질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하반기에는 농민, 지자체와 유통사, 소비자가 모두 이익인 선순환 구조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생산 최장 6개월 전 과거 생산량과 기후, 개화 등을 분석해 해당 농산물의 작황을 예상하고 어려움이 예측되는 농가가 위치한 지자체와 사전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외부 이해관계자 간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면 농민은 판로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수입 확보가 가능하며, 유통사는 취급 품목의 가치가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지자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품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지자체와 사전 협업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을 시세보다 약 20% 저렴한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