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ESG경영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중앙일보

입력 2021.07.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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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 연구원이 신규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의 물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 연구원이 신규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의 물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이자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ESG 기반으로 혁신하고 있다. 우선 친환경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 개발을 통해 폐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고부가합성수지(ABS)를 재활용해 만든 PCR ABS를 화이트 컬러로 세계 최초 개발해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LG화학

플라스틱 원료의 한 종류인 ABS는 가공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색을 입힐 수 있어 자동차 내장재를 비롯해 TV·공기청정기·냉장고·건조기 등의 외장재에 사용된다. LG화학은 연간 약 200만t에 달하는 ABS를 생산,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생분해성 소재와 비교해 유연성과 투명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신소재다. 또한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을 활용한 바이오 함량 100%의 생분해성 소재이면서, PP(폴리프로필렌) 등의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및 투명성을 구현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소재다. 특히 핵심 요소인 유연성은 기존 생분해성 제품 대비 최대 20배 이상 개선되면서 가공 후에도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어 친환경 포장재 업계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4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인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탄소포집활용), 수소 에너지 등 관련 기술의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고기능성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 분야와 그린 수소 생산 및 원료, 열·전기에너지 활용 등의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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