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R&D 경영] 차세대 이동통신 6G 핵심 원천기술에 집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LG전자가 소프트웨어(SW) 전문가를 육성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AI·빅데이터·코딩·보안·아키텍트 분야 SW 전문가 500명 이상을 선발했다. 2월 CTO 박일평 사장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SW 전문가 인증식.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SW) 전문가를 육성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AI·빅데이터·코딩·보안·아키텍트 분야 SW 전문가 500명 이상을 선발했다. 2월 CTO 박일평 사장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SW 전문가 인증식.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 6G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의 의장사로 선정됐다. 이기동 책임연구원(박사)은 이 단체의 애플리케이션 분과 의장(임기 2년)으로 선출됐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ATIS가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말 창립한 단체다.

LG전자

LG전자는 이번 의장사 선정으로 향후 6G 관련된 선행 기술 논의 및 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애플리케이션 분과는 6G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한 기술 요구사항을 제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LG전자는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에도 나섰다. 지난 4월엔 네덜란드 큐앤코(Qu&Co)와 다중 물리 시뮬레이션을 위한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3년간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연구 성과는 산업계의 다중 물리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기존 컴퓨터가 처리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계산을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하는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미래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또 빅데이터, 커넥티드 카, 디지털 전환, IoT,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양자컴퓨팅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LG전자는 빠르게 확대되는 배송로봇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 열린 ‘제18회 유비쿼터스 로봇 2021’에 참가해 실내·외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로봇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4개의 바퀴를 갖춘 로봇은 바퀴 사이의 간격을 조절하며 지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최적화된 주행모드로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로봇이 상용화되면 물건을 배송하기 위해 수행됐던 각종 작업이 단순해지면서 물류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