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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헤어진 걸 후회해” 메달리스트 향한 전 여친의 아쉬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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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트라이애슬론 선수 헤이든 와일드의 옛 여자친구 인터뷰 모습. 호주 7뉴스 트위터 캡처

뉴질랜드 트라이애슬론 선수 헤이든 와일드의 옛 여자친구 인터뷰 모습. 호주 7뉴스 트위터 캡처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고국 뉴질랜드에 안긴 선수를 향해 그의 전 여자친구가 “너랑 헤어진 걸 후회한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및 뉴질랜드 1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뉴질랜드의 국가대표 헤이든 와일드(23) 선수는 1시간45분24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그 시각 뉴질랜드의 헤이든 고향에서 그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친구들과 가족 등 많은 사람이 한 데 모였다. 그중에는 헤이든의 옛 연인도 있었다.

헤이든의 옛 여자친구는 그가 동메달을 따내자 현지 매체 1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너랑 헤어진 것을 후회한다”며 농담조로 말했다. 그는 “헤이든이 자랑스럽다”며 “어린 시절 함께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는데, 그는 참 많이 성장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트라이애슬론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뉴질랜드 헤이든 와일드 선수의 모습. AP=연합뉴스

지난 26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트라이애슬론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뉴질랜드 헤이든 와일드 선수의 모습. AP=연합뉴스

그러나 헤이든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옆에 있었다. 헤이든은 시상식이 끝난 뒤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페인에 있는 여자친구와 얘기를 나누며 저녁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이든은 오는 31일 트라이애슬론 혼성 경기를 앞두고 체력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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