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거 나가도 국민의힘 입당 상태서 나가야 하지 않겠나"

중앙일보

입력 2021.07.29 18:54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임현동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임현동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궁극적으로 국민의힘과 손을 잡고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입당에 무게를 두는 듯한 발언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하여튼 늦지 않게 (밝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달 전에 정치를 시작하면서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분을 뵙고 경청하고 해서 진로를 정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너무 오래 지속되면 안 될 것 같고 머지않아 어떻게 할지를 결정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입당 고민이 길어지는 이유와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정당이나 정책을 보면 보편적으로 국민 전체를 위한 정당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 의정활동이나 당이 보인 이슈에 대해서 국민들이 보기에는 좀 보수적이다, 한쪽으로 치우쳤다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저 역시 아무래도 야권주자로 인식되다 보니 제 말이나 행보가 조금 중도와 멀게 포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국엔 정당이 어떤 이념에 매몰돼서는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민생을 꼼꼼하게 챙기는 그런 자세를 보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입당 시기와 관련해 '이르면 다음 주', '광복절 전' 등 여러 보도가 나오는 데 대해선 "우리 캠프에 여러분이 영입돼 오셨는데 당적이 대부분 국민의힘이다 보니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입당 전에) 어떤 활동을 하고, 얼마나 많은 분과 소통하고 판단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지루하지 않게 하겠다. 그 보도가 틀렸다 볼 수도 없고 맞다고 확인하기도 어려운 거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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