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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국사회복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다"

중앙일보

입력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8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마포구 공덕동 소재)를 방문해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함께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현안과 미래 한국사회복지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예방

김민석 위원장이 서상목 회장 예방으로 추진된 이번 자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통찰과 지혜를 얻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이후 복지사각지대 증가, 디지털 격차와 사회 불평등 문제, 보건·복지의 연계 방안 등 폭넓은 주제에 관한 열띤 대화를 나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이후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의 중요성과 이를 통한 ‘e-Welfare 거버넌스’의 구축에 있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상목 회장은 ‘e-Welfare 거버넌스’를 우리사회 다양한 구성원이 ICT를 통해 보건·복지서비스의 정보를 공유하고 주요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의하며, 보건·복지서비스의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디지털 불평등 문제에 대응하고, ICT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복지센터(가칭)’와 같은 기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김민석 위원장 역시 이에 적극 공감했다.

서상목 회장과 김민석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사회 무대에서 한국사회복지가 새로운 흐름과 변혁을 선도하고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지난 해 한국인 최초로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회장에 선출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서상목 회장은 올해 2월 UN사회개발위원회 국제포럼을 통해 ‘e-Welfare’와 복지혁신을 주제로 발표하였고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민석 위원장도 현재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KPFGH) 이사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회동이 국제사회의 사회복지발전과 한국사회복지의 위상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영향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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