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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부 김수지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응모작 결선 당선

중앙일보

입력

고려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부 졸업생 김수지 씨(사진)가 작성한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국 내 한국어 교육 활성화 방안을 담은 응모작이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국내․외 한국어교육 현장 사례 발표 공모’ 결선에 당선됐다. 김수지 씨는 오는 8월 9일 예정된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서 사례 발표를 맡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이 주관하는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매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해외 한국어 교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연수 행사다. 특히 한국어교육 현장 사례 발표 공모를 통해 결선에서 4인의 한국어 교원을 선정, 생생한 교육 현장과 교수법을 공유한다.

김수지 씨는 일본 아오야마가쿠인 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 석사 수료 후 고려사이버대학교 한국어·다문화학부를 졸업해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재원이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남가주한국학원(Korean Institute of Southern California) 교감과 한미문화센터(Korean American Center, KAC) 교사를 역임하고 있다.

김수지 씨의 발표 주제는 코로나19로 변화한 미국 내 한국어 교육 환경과 새로운 교수법에 대한 것으로, 특히 오프라인 교실에서의 역동성과 친밀함을 온라인으로 옮길 수 있는 해결책으로 3C(Communication, Creativity, Consistency)를 제시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김수지 씨는 코로나19 팬더믹을 지혜롭게 대처하고 이겨 낼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교사와 학습자, 그리고 교사와 학부모 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제한된 교육 환경을 뛰어넘는 창의력과 교육의 일관성을 강조한다. 또 미래 시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스말로그형 교육’을 소개하며 미취학 헤리티지 학습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김수지 씨는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연마한 한국어교육의 이론과 교수님들의 아낌없는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한국어·다문화학부의 특별사업에서 초청 강사로 초대돼 미국에서의 한국어 교육 현황과 문화에 대해 강의했던 경험이 이번 공모전에서 본선 진출을 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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