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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남자 100㎏급 조구함 4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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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이 도쿄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사진 대한체육회]

조구함이 도쿄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사진 대한체육회]

 한국 남녀 중량급 유도 간판 조구함과 윤현지가 나란히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여자 78㎏급 윤현지와 동반 4강

세계 랭킹 6위 조구함은 29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8강전에서 독일 프레이 칼-리하르트(세계 24위)에 골든스코어(연장전) 포함 5분 31초간 혈투 끝에 절반승을 거뒀다. 연장 1분 31초에 리하르트가 업어치기 공격을 시도하자, 조구함이 노련하게 되치기 기술로 받아쳤다.

조구함은 준결승에서 강호 호르헤 폰세카(포르투갈)와 결승행을 다툰다. 폰세카는 세계 2위로 금메달 후보다. 조구함은 지금까지 폰세카와 두 번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앞서 여자 78㎏급 윤현지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윤현지는 8강에서 세계 5위 휘셔 스테인하위스(네덜란드)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깜짝 4강 진출이다. 윤현지는 세계 23위로 다크호스로 분류되지도 않았다. 윤현지는 4강에서 프랑스 말롱가 마데인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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